오는 21일 야경 프로젝션 맵핑 ‘밤 하늘의 수족관’ 개막
일본 규슈 사가현의 야경 프로젝션 맵핑 ‘밤 하늘의 수족관’이 오는 21일 대중에게 공개된다. 사가현 내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사가현 전망홀이 ‘아트현청’으로 리뉴얼 후 선보이는 첫 전시회이다.
밤 하늘의 수족관은 사람의 움직임에 따라 반응하며 영상이 바뀌는 인터렉티브 작품이다. 도쿄타워, 아베노바시 터미널빌딩 등 일본 내 주요 타워에서 프로젝션 맵핑의 아름다움을 창조해 온 크리에이티브 컴퍼니 ‘네이키드’가 디렉팅했다.
유리창을 스크린 삼아 오리지널 스토리를 10여 분 간 상영하는 이 전시회는 아리아케 해의 다채로운 생물이 등장하는 등 화려한 사가의 야경을 자유롭게 가르는 물고기 떼의 유영이 관람객들에게 이색적인 감동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4월~9월까지는 저녁 8시~10시에, 10월~3월에는 6시30분~10시까지 상영된다.
다케오시에서는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다케오 아카리전’이 진행된다. 오는 14일부터 9월 30일까지 펼쳐지는 이 전시회는 풍부한 색감의 라이트로 낮과는 또 다른 표정의 다케오시를 관광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오는 16일 저녁 8시부터 9시까지는 가라쓰 성을 배경으로 ‘제 65회 규슈불꽃놀이대회’가 여름 밤 하늘을 아찔한 폭죽의 향연으로 수놓는다. 사가현 내 최대 규모인 약 6천여 발의 장엄한 불꽃쇼를 감상할 수 있다.
다양한 매력으로 여름 시즌 최고의 관광지로 꼽히는 사가현은 티웨이 항공 직항 노선을 이용, 인천에서 1시간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사가 공항에서는 한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다케오-우레시노 행 셔틀버스가 운행돼 이동의 편의를 돕는다. 관광 어플 ‘DOGANSHITATO’를 통해 무료로 사가현 내 관광∙숙박∙먹거리∙온천∙쇼핑∙이벤트∙교통정보 등을 검색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