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더본코리아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9~10월 황금연휴 기간 바가지요금 없이 믿고 찾는 문화관광축제를 만들기 위해 백 대표와 함께 먹거리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문화관광축제는 지역축제 가운데 문체부가 인증하고 지원하는 우수 축제를 가리킨다.
백 대표는 다음 달 6~15일 열리는 금산 세계인삼축제에서 금산의 특산물인 인삼을 활용한 대표 메뉴를 개발하고 이를 ‘백종원의 금산인삼 푸드코너’에서 선보인다.
또 음식 개발부터 먹거리 부스 상담까지 축제를 개선하는 모든 과정을 다음 달 2일 백 대표 유튜브 채널 ‘축지법(축제로 지역을 살리는 법)’에 공개한다. 백 대표는 최근 충북 예산 전통시장의 먹거리를 개선하면서 많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문체부는 이번 협업에 대해 “지역 축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역경제와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체부는 내년부터 관광 서비스 품질개선 캠페인 사업을 신규로 추진해 축제 먹거리 개선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한국관광공사와 더본코리아는 이와 관련 다음 달 11일 지역축제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해 협업계획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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