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식중독 주의…연간 절반 발생

봄철 식중독 주의…연간 절반 발생

입력 2011-03-25 00:00
수정 2011-03-25 10:2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매년 식중독 사고의 40∼50%가 봄철인 4∼6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필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해 식중독 환자수 7천218명 중 4∼6월 환자가 41%(3천2명)를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2009년에는 전체 식중독 환자 수 5천999명 중 4∼6월 54%(3천259명)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은 봄철은 벚꽃놀이, 야유회, 수학여행, 현장학습 등 야외활동이 많은 데다가 아침과 저녁의 기온이 높지 않아 음식물 취급에 대한 경각심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봄철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음식은 1회 분량만 준비해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먹는 것이 좋다.

또 장시간 보관이 불가피하다면 반드시 차고 서늘한 곳에 음식물을 두고, 지하수를 이용하는 수련원이나 식품접객업소를 이용할 때 물은 끓여 마셔야 한다.

식약청은 “최근 기온 상승으로 식중독 사고가 늘고 있다”며 “봄철 야외에서 음식물을 먹을 때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