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마다 여름방학에 돌입한 요즘 치과마다 치아교정 상담으로 문전성시를 이룬다고 한다. C양처럼 대학졸업반 학생들이 이번 여름방학에 삐뚤빼뚤한 치아를 교정함으로써 취업을 앞두고 자신의 외모를 업그레이드하려고 부쩍 몰려드는 까닭이다. 특히 치아교정은 성형보다 수술에 대한 부담감은 적은데다 자연스러우면서도 확실하게 외모를 ‘업그레이드’ 해 준다고 알려져 있어 그만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치아교정 시즌인 여름방학을 맞아 치아교정 전문병원인 광화문W치과 이준휘 대표원장의 도움말로 치아교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가지런한 치아에서 살포시 배어나오는 밝은 미소는 외모경쟁력을 몇 단계 상승시키기에 충분할 만큼 확실한 매력요소로 작용한다. 더욱이 많은 기업의 인사 담당자들이 꼽은 것처럼 표정 즉, 첫인상은 면접시 당락을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요인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대학졸업반 학생들이 치아교정에 큰 관심을 갖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다.
보통 치아교정은 부정교합이 심하지 않다면 6개월 내외의 시간이 소요된다. 이 때문에 내년 2월 대학을 졸업하는 예정자라면 이번 여름방학이 치아교정의 적기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다양한 교정법이 등장하면서 과거 교정 장치가 가져왔던 불편함과 통증, 그리고 심미적 한계 등의 단점을 많이 해소한 것이 사실이다. 이제는 브라켓이 다른 사람 눈에 띌 걱정도 하지 않아도 될 정도다. 기존의 설측 교정법을 보완한 미니 설측 교정이나 독일의 아나운서들이 한다는 ‘명품 설측’ 인코그니토, 그리고 아예 교정기가 투명으로 제작되는 인비절라인 등의 치아교정법은 치아교정 ‘티’를 내지 않아 ‘심미교정’ 삼총사로 불린다. 치아교정 효과 역시 일반 교정과 비교해 절대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다.
하지만 치아교정은 상당한 시간과 인내를 요구한다. 이런 치아교정의 번거로움과 불편함이 싫다면 스피드 교정으로 알려진 치아성형이 하나의 대안일 수 있다. 치아성형에는 크게 라미네이트와 올세라믹, 두 종류가 있다. 라미네이트는 세라믹을 손톱처럼 얇게 만들어 치아 겉면에만 붙이는 시술로, 치아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자연스럽고 예쁜 치아를 만들 수 있다. 치아 본연의 색이 우러남에 따라 밝고 깨끗한 앞니를 만들 수 있다.
다만 라미네이트는 치아를 최소량 성형하므로 치아보존적인 측면에서 다른 치료에 비해 많은 장점이 있지만 치아가 서로 물리는 교합관계가 좋지 않을 때는 적용키 어렵다. 가령 치아의 돌출이나 불규칙 정도가 심해 삭제량이 많이 요구된다면 올세라믹을 적용해야 한다. 올세라믹은 치아 전체를 깎아서 치아에 모자를 씌우듯 전체를 덮어주는 방식이다.
광화문 W치과 이준휘 대표원장은 “자신의 첫 인상을 아름답게 바꾸고 싶은 이들이 선택하는 것 중에 하나가 치아교정이다. 특히 투명교정과 인비절라인 등 심미성이 뛰어난 투명교정은 성형 못잖은 자연스러운 효과를 줘 각광받고 있다. 아울러 졸업을 앞두고 있어 교정치료 기간이 부담이 된다면 치아성형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치아성형은 심미교정과 더불어 아름다움과 편리함을 동시에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치아교정이든 치아성형이든 개인의 치아 상태를 세심하게 고려해 가장 좋은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이 분야에서 풍부한 임상경험과 노하우를 지닌 심미교정 전문치과에서 시술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한다.
■도움말 : 광화문 W치과 이준휘 대표원장
메디서울 김수철기자(webmaster@med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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