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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식물같은 느낌 내고 싶었다” 신현빈이 말하는 구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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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1-12-08 16:02 문화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슬의생’ 이어 ‘너를 닮은 사람’ 열연
“내 인생의 주인공으로 살자는 이야기
‘장겨울 선생님 왜그래요’ 댓글 인상적”
조곤조곤 답을 이어간 신현빈은 “최근 주목을 크게 받아 감사하지만 제가 생각보다 큰 일들에 대해서는 좀 덤덤한 편”이라고 말했다. 최성현스튜디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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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곤조곤 답을 이어간 신현빈은 “최근 주목을 크게 받아 감사하지만 제가 생각보다 큰 일들에 대해서는 좀 덤덤한 편”이라고 말했다. 최성현스튜디오 제공

“‘장겨울 선생님, 그런 사람 아니잖아요. 왜 그래요’ 이런 댓글이 재밌더라고요.”

지난 2일 종영한 JTBC ‘너를 닮은 사람’(너닮사)에서 구해원으로 열연한 배우 신현빈은 최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런 반응이 인상 깊었다고 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2’(슬의생)의 외과 레지던트 장겨울로 큰 사랑을 받은 뒤 ‘너닮사’에서 어두운 분위기를 보여 준 그는 “두 작품이 1개월 간격으로 방송되다 보니 시청자들이 다른 인물로 받아들이시지 않을까 걱정도 했는데, 다르게 봐 주신 분들이 계셔서 다행”이라고 안도감을 드러냈다.

‘너닮사’에서 신현빈이 맡은 구해원은 사랑했던 사람의 배신으로 청춘의 빛을 잃고 복수에 매달리는 인물이다. ‘슬의생’과 촬영기간이 6개월 정도 겹쳤다. 장겨울이 차가운 듯 따뜻한 사람이었다면 구해원은 말라죽은 화분같이 표현하려 했다는 게 신현빈의 설명이다.

정희주(고현정)와 서우재(김재영)의 불륜으로 삶이 파탄 난 구해원이 희주에 대한 복수를 감행하는 과정과 결과는 씁쓸하고 허탈하다. 결국 우재는 사망하고 희주는 자신이 만든 감옥에 갇히며, 해원은 미술 작가로 새 출발하지만 명확한 피해자나 가해자는 없다.

‘너를 닮은 사람’의 구해원(위)과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장겨울로 시청자를 만난 신현빈은 부스스한 머리와 화장기 없는 얼굴로 몰입감을 높였다.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JTBC스튜디오·tvN 제공

▲ ‘너를 닮은 사람’의 구해원(위)과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장겨울로 시청자를 만난 신현빈은 부스스한 머리와 화장기 없는 얼굴로 몰입감을 높였다.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JTBC스튜디오·tvN 제공

집착하고 쥐고 있는 것들이 많은 구해원이라 의상은 서너개씩 겹쳐 입고, 입술도 건조한 제품을 발라 갈라지게 만들었다. 신현빈은 “만약 해원에게 ‘너 자신의 삶을 살라’고 말해 주는 사람이 있었다면 이렇게 희주 주변을 맴돌지 않았을 것”이라며 “결국 내가 나를 되찾고 인생의 주인공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했다.

팽팽한 긴장을 이룬 희주와 해원을 비롯해 배우들의 연기는 두루 호평을 받았다. 반면 시청률은 2~3%대로 아쉬웠다. 신현빈은 “꾸준한 시청자가 있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순위는 상위권이었다”며 “깊은 감정을 느끼면서 보신 분들에게는 좋은 이야기였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반된 작품을 마친 뒤 새 장르에도 도전한다. 초자연 스릴러인 티빙 ‘괴이’의 촬영을 끝냈고 내년 JTBC ‘재벌집 막내아들’까지 공백 없이 일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이론과를 졸업한 뒤 2010년 영화 ‘방가? 방가!’로 데뷔한 그는 최근 ‘슬의생’을 계기로 더 바빠졌다.

하지만 흥분보다는 조곤조곤 답을 이어 갔다. 그는 “최근 주목을 크게 받아 감사하지만 제가 생각보다 큰 일들에 대해서는 좀 덤덤한 편”이라며 “어마어마한 달라짐을 느끼지는 않는다”고 했다. 온라인 반응을 체크하기보다 동료 배우들에게 연기 모니터링을 부탁한다며 “작품을 챙겨봐 준 전미도, 안은진, 최희서 등 친한 선후배들에게 고맙다”고 덧붙였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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