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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만에 또 하늘길 꽁꽁… 제주공항 73편 결항

사흘만에 또 하늘길 꽁꽁… 제주공항 73편 결항

강동삼 기자
강동삼 기자
입력 2023-01-27 13:00
업데이트 2023-01-2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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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풍과 강풍특보에 결항사태 잇따라
제주산지 대설경보… 도심 곳곳 눈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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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제주국제공항이 급변풍과 강풍특보로 또 결항사태가 잇따르고 있다. 이날 제주산지에는 대설경보가 내려졌으며 도심 곳곳에도 시야를 가릴 정도로 강풍을 동반한 눈보라가 오락가락하고 있다.
27일 제주국제공항이 급변풍과 강풍특보로 또 결항사태가 잇따르고 있다. 이날 제주산지에는 대설경보가 내려졌으며 도심 곳곳에도 시야를 가릴 정도로 강풍을 동반한 눈보라가 오락가락하고 있다.
제주공항에 내려진 급변풍 특보와 강풍 특보로 인해 제주에 오가는 항공기 결항이 잇따르고 있다.

27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운항 예정인 항공기는 국내선 459편(도착 231편, 출발 228편)과 국제선 10편 등 총 469편이다. 이 가운데 국내선 도착 38편과 출발 35편 등 총 73편이 결항했으며 108편(출발 55편, 도착 53편,국제선3편)이 지연 운항됐다.

공항 관계자는 “제주공항과 다른 지역 공항에 강한 바람이 부는 등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결항편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24일 강풍을 동반한 많은 눈이 내리면서 제주공항을 오갈 예정이었던 국내선 466편(출발·도착 각 233편)과 국제선 10편(출발·도착 각 5편)이 모두 결항했으며 26일에는 김포 등 상대공항 기상악화로 국내선 도착 5편과 출발 7편 등 12편이 결항한 바 있다.

이날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11시 기준 현재 제주산지와 중산간에 대설경보와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으며 제주 남쪽 안쪽 먼바다와 남해서부 서쪽 먼바다 등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특히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중산간 이상에는 많은 눈이 내리고 있으며 도심 곳곳에서도 시야를 가릴 정도로 눈보라가 오락가락 내리고 있다.

주요지점 적설량은 한라산 삼각봉 14.4㎝, 어리목 14.3㎝, 사제비 13.4㎝, 한라생태숲 8.4㎝, 태풍센터 5.7㎝ 등이다. 또한 남부를 제외한 제주도에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이 순간풍속 시간당 70㎞ 내외로 매우 강하게 불고 있다. 주요 지점별로 보면 고산이 105.1㎞, 마라도 80.3㎞, 제주공항 69.1㎞, 제주 68.8㎞ 등이다.
제주 강동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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