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 양주환(왼쪽 세 번째) 총재 등 집행부가 서울 강동구 거주 청소년 13명에게 전해달라며 이정훈(네 번째) 강동구청장에게 2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 제공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 제공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는 멋진 바리스타’가 꿈인 장모(16)군 등 청소년 40명이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서울 한강이남)로부터 매월 22만원씩 총 7개월 동안 꿈을 이룰 수 있는 종잣돈 성격의 장학금을 받게 됐다.
D지구 양주환 총재는 17일 모범 청소년에게 전해 달라며 회원들이 모은 장학금 2000만원을 이정훈 서울 강동구청장에게 전달했다. 이달 중 정순균 강남구청장과 유성훈 금천구청장을 통해서도 2000만원씩 총 6000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1982년 7월 창립한 D지구와 산하 204개 클럽은 장학재단을 만들어 매년 2억~3억원씩 40년 가까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번 장학금은 장학재단에서 매년 지급해 오던 것과 다른 신규 사업이다. 양 총재는 “성실한 모범 청소년들이 각자 소중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아버지의 마음으로 격려하기 위해 별도 장학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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