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미 카터 정부 당시 국방장관을 지내며 주한미군 부분 철수 계획에 참여했던 해럴드 브라운이 지난 4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자택에서 별세했다. 91세. 5일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고인의 딸 데버러 브라운과 미 싱크탱크 랜드코퍼레이션은 그가 췌장암으로 투병하다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고인은 카터 정부 당시 주한미군 부분 철수 계획에 참여하고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석방을 요구하는 등 한국과 각별한 인연이 있다.
2019-01-07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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