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수단에서 의료봉사와 교육 활동을 펼쳐온 이태석(요한) 신부가 14일 오전 선종했다. 48세.
1962년 부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1987년 인제대 의대를 졸업한 후 군의관 복무를 마치고 광주 가톨릭대를 거쳐 살레시오회에 입회했다. 2001년 사제품을 받은 이후 2008년까지 8년여간 남부 수단의 톤즈 마을에서 의사신부로 활동했다.
이 신부는 이곳에 병원과 학교를 지어 전염병으로 고통받는 주민들을 보살피고 가난한 아이들의 자립을 도왔다. 그러나 지난해 초 대장암 선고를 받고 귀국, 항암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제7회 인제인성대상 특별상, 제23회 보령의료봉사상, 제2회 한미자랑스런 의사상 등을 수상했다.
빈소는 서울 신길동 살레시오회 관구관. 장례미사는 16일 오전 8시30분 관구관 4층 성당에서 봉헌된다. (02)828-3522.
1962년 부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1987년 인제대 의대를 졸업한 후 군의관 복무를 마치고 광주 가톨릭대를 거쳐 살레시오회에 입회했다. 2001년 사제품을 받은 이후 2008년까지 8년여간 남부 수단의 톤즈 마을에서 의사신부로 활동했다.
이 신부는 이곳에 병원과 학교를 지어 전염병으로 고통받는 주민들을 보살피고 가난한 아이들의 자립을 도왔다. 그러나 지난해 초 대장암 선고를 받고 귀국, 항암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제7회 인제인성대상 특별상, 제23회 보령의료봉사상, 제2회 한미자랑스런 의사상 등을 수상했다.
빈소는 서울 신길동 살레시오회 관구관. 장례미사는 16일 오전 8시30분 관구관 4층 성당에서 봉헌된다. (02)828-3522.
2010-01-15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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