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만 전 축구 국가대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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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고·고려대를 졸업하고 공군·신탁은행·할렐루야에서 선수로 뛰었던 고인은 1972~79년 국가대표 왼쪽 수비수로 A매치 94경기에서 활약했다. 태극마크를 달고 1972년부터 아시안컵과 서독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등에 참가한 고인은 특히 국가대표 화랑 멤버로 1978년 열린 박대통령컵과 메르데카컵, 아시안게임 등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이끌며 한국축구가 아시아 최강으로 군림하는 데 큰 힘을 보탰다.
유족은 부인 유선경(53)씨와 2남. 빈소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30일 오전. (02)2227-7572, 8401.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2010-07-29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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