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수소사업 본격화… 프리미엄 브랜드로 발돋움

효성, 수소사업 본격화… 프리미엄 브랜드로 발돋움

입력 2021-07-15 17:20
수정 2021-07-16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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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이 내년까지 울산 용연공장 내 빈 부지에 연간 수소 생산량 10만 3000t 규모의 세계 최대 액화수소공장을 짓기로 했다. 효성 제공
효성이 내년까지 울산 용연공장 내 빈 부지에 연간 수소 생산량 10만 3000t 규모의 세계 최대 액화수소공장을 짓기로 했다.
효성 제공
효성의 ‘포스트 코로나’ 전략은 친환경 사업을 강화해 프리미엄 브랜드로 발돋움하는 것이다.

효성중공업은 지난달 울산 효성화학의 용연공장 부지에서 수소 사업 비전 선포 및 액화수소플랜트 기공식을 열고 수소충전소 사업, 세계 최대 규모의 액화수소 공장 건립 등 수소 사업을 본격화했다. 효성은 앞으로 수소 생산 및 충전 설비의 안정성과 신뢰성, 경제성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개발(R&D) 확대 등을 과제로 정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효성티앤씨의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섬유인 ‘리젠’은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리사이클 섬유로 최근에는 노스페이스, 카카오프렌즈 등 다양한 브랜드들과의 협업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 있으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섬유 트렌드를 이끄는 국내 대표 친환경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효성첨단소재는 2019년 8월 전주 탄소섬유 공장에서 2028년까지 약 1조원을 투자해 연간 2만 4000t의 탄소섬유를 생산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그 첫걸음으로 지난해 2월 1차 증설을 완료해 연산 4000t 규모의 생산 능력을 확보한 데 이어 2022년 7월까지 2차 증설을 통해 연산 6500t 규모까지 늘릴 계획이다.



2021-07-16 3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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