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대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남성 1명이 8일 중국 옌볜(延邊)자치주 투먼(圖們)시 인근 두만강을 통해 월북한 것으로 9일 알려졌다.
중국의 대북소식통들은 “전날 낮 옌지(延吉)국제공항에서 택시를 탄 한국인 남성이 투먼에서 훈춘(琿春) 쪽으로 2㎞ 정도 떨어진 곳에서 내린 뒤 강물이 얼어붙은 두만강을 건너 북한 쪽으로 넘어갔다”고 말했다.
한국말씨를 쓰는 이 남성은 ‘총을 맞을 수도 있다’는 택시기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북한 땅을 밟았으며 북한 경비병 10여명은 이야기를 나눈 뒤 그를 데려갔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연합뉴스
중국의 대북소식통들은 “전날 낮 옌지(延吉)국제공항에서 택시를 탄 한국인 남성이 투먼에서 훈춘(琿春) 쪽으로 2㎞ 정도 떨어진 곳에서 내린 뒤 강물이 얼어붙은 두만강을 건너 북한 쪽으로 넘어갔다”고 말했다.
한국말씨를 쓰는 이 남성은 ‘총을 맞을 수도 있다’는 택시기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북한 땅을 밟았으며 북한 경비병 10여명은 이야기를 나눈 뒤 그를 데려갔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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