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서 연쇄 양자 정상회담

다보스서 연쇄 양자 정상회담

입력 2010-01-29 00:00
수정 2010-0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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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스위스.스페인.요르단.이스라엘 등

제40차 세계경제포럼’(WEF.일명 다보스포럼) 참석차 스위스를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28일 다보스에서 연쇄 양자 정상회담을 갖고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이 대통령은 먼저 오는 6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담 개최국인 캐나다의 스티븐 하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조 방안을 협의했다.

 두 정상은 지난해 하퍼 총리의 방한을 비롯해 3차례의 정상회담 등으로 양국간 특별동반자 관계가 심화되고 있음을 평가하고 올해 G20 정상회의를 통해 세계경제의 회복과 지속가능한 균형 성장에 기여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오는 2월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우리의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캐나다측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도리스 로이타르트 스위스 연방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실질적 협력증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특히 이 대통령은 녹색성장 분야를 비롯해 과학기술,의약 등의 분야에서 양국이 협력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명하며 상호 협조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 호세 루이스 로드리게스 자파테로 스페인 총리 총리,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과도 차례로 양자회담을 갖고 경제 분야를 비롯해 정치,문화,인적 교류 등에서 상호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한다.

 이 대통령은 오는 29일에는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총리와도 정상회담을 갖고 중동정세와 한반도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다보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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