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친이(친이명박)계의 핵심인 정두언(53.서울 서대문을) 의원은 15일 차기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재선인 정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명박 정부의 성패가 걸린 이번 전대에 출마, 한나라당이 세대교체와 보수혁신, 당 중심의 국정운영으로 새롭게 태어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시대 흐름에 맞는 사고를 하고, 젊은 층과도 소통이 되는 게 세대교체”라며 “또한 한나라당은 의무, 절제, 양보, 희생, 봉사, 기여, 책임을 실천하는 보수혁신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한나라당은 이번 전대를 계기로 당.정.청 관계를 완전히 새롭게 재정립해야 한다”며 “정권 재창출은 정부가 아닌 당이 하는 것으로, 당이 청와대로부터 자유로워지고 국정운영의 중심에 서야 한다”고 밝혔다.
오는 7월10∼14일 사이에 개최될 전대에 공식적으로 출사표를 던진 것은 정 의원이 처음으로, 이번 주 중 당내 주요 인사들의 전대 출마 선언이 잇따르며 당권 경쟁이 불붙을 전망이다.
친이계에서는 정두언 의원 외에도 4선의 안상수 홍준표, 3선의 심재철 , 재선의 이군현, 초선의 이은재 의원, 친박(친박근혜)계에서는 3선의 서병수, 재선의 이성헌 한선교 의원, 중립그룹에서는 4선의 남경필, 3선의 권영세, 재선의 나경원 의원 등의 당권 도전 가능성이 점쳐진다.
연합뉴스
재선인 정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명박 정부의 성패가 걸린 이번 전대에 출마, 한나라당이 세대교체와 보수혁신, 당 중심의 국정운영으로 새롭게 태어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정두언, 전당대회 출마선언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이 15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이 15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오는 7월10∼14일 사이에 개최될 전대에 공식적으로 출사표를 던진 것은 정 의원이 처음으로, 이번 주 중 당내 주요 인사들의 전대 출마 선언이 잇따르며 당권 경쟁이 불붙을 전망이다.
친이계에서는 정두언 의원 외에도 4선의 안상수 홍준표, 3선의 심재철 , 재선의 이군현, 초선의 이은재 의원, 친박(친박근혜)계에서는 3선의 서병수, 재선의 이성헌 한선교 의원, 중립그룹에서는 4선의 남경필, 3선의 권영세, 재선의 나경원 의원 등의 당권 도전 가능성이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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