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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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 출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당 대표론이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박 전 대표는 또 ‘박 전 대표가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계속해서 나온다’는 질문에는 “(전대에 안나간다고) 그렇게 알고 계시지 않으셨느냐”고 반문했다.
박 전 대표의 이날 발언은 자신은 애초부터 내달 10~14일 사이 열릴 예정인 전당대회 출마를 고려한 적이 없으며, 이런 입장은 앞으로도 변함이 없을 것임을 확실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명박 정부 실세인 이재오 전 최고위원에 이어 당내 친박계의 수장인 박 전 대표가 전당대회 불출마 입장을 확고히 표명함에 따라 7월 전대는 40,50대 초재선과 일부 중진들이 대거 참여하는 불꽃 경선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친박계 6선 중진인 홍사덕 의원은 전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당 화합을 위해서는 박 전 대표가 당을 맡는 것이 가장 핵심적인 만큼, ‘박근혜 당 대표론’을 공론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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