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제도 개선 특위 구성·당 연수원 마련”
한나라당 안상수 신임 대표는 15일 “당에 ‘디지털본부’와 ‘2030본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안 대표는 이날 첫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힌 뒤 “디지털본부는 취약한 디지털 부분에 대한 대책을 강화하는 작업을 하고, 2030본부는 당이 젊은 층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같이 토론하면서 가까워지는 계기를 만들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공천제도 개선과 관련, “선거 때마다 공천제도가 문제가 되는데 최고위원들과 논의해 (비대위에서 제안한) 공천제도 개선 특위를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당 연수원 문제에 대해 “연수원을 만들어 당원교육도 하고 젊은이와 같이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면서 “가까운 곳에 임대를 하든 폐교를 구입하든 빠른 시일내에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런 것이 당 쇄신과 변화의 첫 걸음”이라면서 “앞으로 최고위원들과 잘 단합해 당을 변화하고 개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35일간 비대위를 이끌어 온 김무성 원내대표에 대해 “김 원내대표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그간 당이 원만하게 운영되고 전당대회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것은 김 원내대표의 노력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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