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충북 충주 윤진식 당선자

<인터뷰> 충북 충주 윤진식 당선자

입력 2010-07-29 00:00
수정 2010-07-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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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충주시의 대변자로 뽑아주신 유권자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공약 이행과 함께 더 낮은 자세로 시민 여러분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습니다.”28일 실시된 충주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정기영 후보를 누르고 여의도 입성에 성공한 한나라당 윤진식 당선자는 낙후된 고향,충주발전을 위해 당 차원에서 힘을 보태기로 한 만큼 강력히 추진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다음은 윤 당선자와의 일문일답.

 --이번 선거에서의 승리 요인은.

 △‘고향을 위해 일해 달라’는 많은 시민의 간절한 요구와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생활 현장에서 실현해달라는 당의 강력한 요청에 따라 오랜 고민 끝에 출마했다.충주 발전을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없고 한국경제 위기를 극복한 저의 저력과 추진력,그동안 쌓아 온 오랜 공직경험과 전문성,그리고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를 시민이 높이 평가 해준 것 같다.

 --지역발전 방안은.

 △충주시 인구를 30만명으로 늘려 자족도시를 만들고 20-30대를 위한 일자리 창출로 국내 30대 대기업 계열사 3개 유치,경제자유구역 지정,남북경협 물류기지 건설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는데 현재 대부분이 진행 중이거나 곧 착수될 예정이다.나머지 인생 모두를 고향 충주발전을 위해 바치겠다.

 --선거운동 기간 어려웠던 점은.

 △시간이 부족해 많은 시민을 만나지 못한 것이 제일 아쉽다.많은 시민을 만나 어렵고 힘든 부분을 듣고 공약으로 내세워 정책 등에 반영하고 싶었는데,앞으로 이 부분은 주말 등을 이용해 추진할 방침이다.

 --선거운동을 하면서 느낀 점은.

 △선거운동 기간 읍.면.동 민생투어를 하며 농민과 서민들을 만났고 이들로부터 마음속 깊은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이들이 살기 어려워하는 것을 보고 느끼면서 국회의원으로서 내가 해야 할 일이 참 많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한 나라의 정책 담당자로 있을 때는 모든 것이 다 잘 돌아가는 줄 알았는데 이번 선거를 통해 상당한 거리감과 괴리감이 있다는 것을 몸소 느꼈다.

 --국회의원으로서 각오는.

 △공약추진은 물론 충주 발전에는 여야가 있을 수 없고 야당 출신 도지사.시장을 도와 충주시민을 태운 비행기가 더 높이 날 수 있도록 쌍발 엔진이 될 것이다.시민의 작은 목소리도 귀담아 듣고 약속을 지키는 정치인이 돼 지역발전,국가발전을 앞당기면서 희망의 정치를 열어 가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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