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3수 끝에 승리한 한나라당 이상권 당선자는 “살기 좋은 계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 당선자는 “이번 선거는 정권 심판만 부르짖는,정책이 부족한 후보를 유권자들이 배척했다는 의미가 있다”며 “주민들과 10년 가까이 동고동락한 사람을 뽑아준 구민에게 감사한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이 당선자와의 일문일답.
△3수 끝에 당선된 소감은
--지역구민들께서 낙후된 지역을 어떤 사람이 발전시킬 수 있겠는지를 충분히 이해해주고,지역에서 주민들과 10년 가까이 동고동락한 사람이 일도 잘할 것이라고 생각해서 현명한 선택을 해준 것 같다.감사하다.송영길 인천시장의 지역구였는데 송 시장과의 인연만을 강조하고 정권 심판만 부르짖는,비전과 정책이 부족한 후보를 배척했다는 데 의의가 있는 선거였다.
△선거 승리 요인은
--우선 지난 6.2 지방선거때 나타났던 한나라당에 대한 민심을 이상권이 받아들이겠다는 점을 유권자들이 높게 사준 것 같다.이번 선거에서는 주민들이 싫어하는 시끄러운 유세차량 등을 동원하지 않고 이벤트로 점철된 선거를 배척했다.조용하게 발로 걸으며 주민과 함께하면서 구민 속으로 파고들어간 게 주민들에게 신뢰를 받은 것 같다.
△구민을 위해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할 일은
--우선 송영길 시장이 내년 착공되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를 재검토한다고 하는데 이를 추진하는 게 급선무다.낙후된 지역의 발전을 위해 GTX가 계양을 경유하도록 적극 추진하겠다.
△한나라당의 변화를 위해 작은 몫이나마 하겠다고 했다.당에 어떤 변화가 필요하다고 보는가
--한나라당이 젊은 사람,크게는 국민과 소통하지 못하고 있다.한나라당이나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은 ‘결과가 옳다면 과정은 별것 아니다’라고 생각하는 것부터 고쳐야 한다.이번 선거에서 나는 유권자로부터 내 공약에 대한 비판도 들어가며 소통했다.이 경험을 살려 한나라당을 변화시키겠다.
△민주당 송영길 시장과의 관계는 어떻게 조율해나갈 것인가
--송 시장이 추진하는 시책들이 인천시민을 위해서 옳은 일이라면 적극 협조하겠다.그러나 송 시장이 취임 한 달 만에 보여준 것처럼 국민과의 소통 없는 행보를 보인다면 견제.제지하겠다.
△3수를 한 만큼 국회의원으로서의 목표가 있을 텐데
--중장기적으로 계양지역을 베드타운에서 벗어나게 하겠다.지역의 62%가 넘는 개발제한구역의 일부를 해제해 첨단산업단지를 만들면 약 5만명 정도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그렇게 된다면 베드타운에서도 벗어나고 지방세 수입도 충분히 확보해 재정자립도도 높일 수 있을 것이다.지방세 수입이 충분히 확보되면 주민들에게 필요한 출산.보육.문화.복지 분야 예산이 풍족해져 살기 좋은 계양으로 바뀌지 않을까 생각한다.
연합뉴스
이 당선자는 “이번 선거는 정권 심판만 부르짖는,정책이 부족한 후보를 유권자들이 배척했다는 의미가 있다”며 “주민들과 10년 가까이 동고동락한 사람을 뽑아준 구민에게 감사한다”라고 말했다.
축하꽃다발받는 계양을 이상권 당선자
7.28재보선 인천 계양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한나라당 이상권 당선자가 당원들로부터 축하꽃다발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7.28재보선 인천 계양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한나라당 이상권 당선자가 당원들로부터 축하꽃다발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3수 끝에 당선된 소감은
--지역구민들께서 낙후된 지역을 어떤 사람이 발전시킬 수 있겠는지를 충분히 이해해주고,지역에서 주민들과 10년 가까이 동고동락한 사람이 일도 잘할 것이라고 생각해서 현명한 선택을 해준 것 같다.감사하다.송영길 인천시장의 지역구였는데 송 시장과의 인연만을 강조하고 정권 심판만 부르짖는,비전과 정책이 부족한 후보를 배척했다는 데 의의가 있는 선거였다.
△선거 승리 요인은
--우선 지난 6.2 지방선거때 나타났던 한나라당에 대한 민심을 이상권이 받아들이겠다는 점을 유권자들이 높게 사준 것 같다.이번 선거에서는 주민들이 싫어하는 시끄러운 유세차량 등을 동원하지 않고 이벤트로 점철된 선거를 배척했다.조용하게 발로 걸으며 주민과 함께하면서 구민 속으로 파고들어간 게 주민들에게 신뢰를 받은 것 같다.
△구민을 위해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할 일은
--우선 송영길 시장이 내년 착공되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를 재검토한다고 하는데 이를 추진하는 게 급선무다.낙후된 지역의 발전을 위해 GTX가 계양을 경유하도록 적극 추진하겠다.
△한나라당의 변화를 위해 작은 몫이나마 하겠다고 했다.당에 어떤 변화가 필요하다고 보는가
--한나라당이 젊은 사람,크게는 국민과 소통하지 못하고 있다.한나라당이나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은 ‘결과가 옳다면 과정은 별것 아니다’라고 생각하는 것부터 고쳐야 한다.이번 선거에서 나는 유권자로부터 내 공약에 대한 비판도 들어가며 소통했다.이 경험을 살려 한나라당을 변화시키겠다.
△민주당 송영길 시장과의 관계는 어떻게 조율해나갈 것인가
--송 시장이 추진하는 시책들이 인천시민을 위해서 옳은 일이라면 적극 협조하겠다.그러나 송 시장이 취임 한 달 만에 보여준 것처럼 국민과의 소통 없는 행보를 보인다면 견제.제지하겠다.
△3수를 한 만큼 국회의원으로서의 목표가 있을 텐데
--중장기적으로 계양지역을 베드타운에서 벗어나게 하겠다.지역의 62%가 넘는 개발제한구역의 일부를 해제해 첨단산업단지를 만들면 약 5만명 정도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그렇게 된다면 베드타운에서도 벗어나고 지방세 수입도 충분히 확보해 재정자립도도 높일 수 있을 것이다.지방세 수입이 충분히 확보되면 주민들에게 필요한 출산.보육.문화.복지 분야 예산이 풍족해져 살기 좋은 계양으로 바뀌지 않을까 생각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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