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보조금 지급후 합당으로 1억7천만원 더받아
한나라당과 미래희망연대가 13일 중앙선관위원회가 지급하는 3.4분기 국고보조금 38억원을 지급받고 23-24일께 선관위에 합당신고서를 제출하기로 했다.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한나라당과 미래희망연대에 지급된 3분기 국고보조금은 각각 32억4천839만원,5억4천470만원으로 모두 합쳐 37억9천309만원에 이른다.
만약 양당이 3분기 보조금 지급 이전에 합당했다면 받게 될 돈은 36억2천300만원이었으나 3분기 보조금 지급 이후에 합당함에 따라 1억7천만원의 보조금을 더 받게 됐다.
양당은 19-20일께 합동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사무처직원 승계 문제,재산문제 등을 논의한 뒤 23-24일께 합당신고서를 선관위에 제출할 예정이다.
미래희망연대 노철래 원내대표는 “양당 의결기구간 회의를 개최한 뒤 23-24일께 선관위에 합당을 신고하면 합당절차가 법적으로 마무리된다”고 말했다.
한편 선관위는 이날 9개 정당에 3분기 국고보조금 81억1천600여만원을 지급했다.
정당별로는 △한나라당 32억4천839만원 △민주당 27억3천132만원 △자유선진당 5억5천141만원 △미래희망연대 5억4천470만원 △민주노동당 4억8천408만원 △창조한국당 1억9천679만원 △진보신당 1억9천360만원 △국민참여당 1억6천233만원 △국민중심연합 403만원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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