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2일 오후 의원총회를 열고 ‘성희롱 발언’ 파문을 일으킨 강용석 의원에 대한 당원제명안을 표결한다.
한나라당은 당초 전날 의총을 열어 강 의원 제명안을 의결하려 했으나 강 의원의 자진탈당을 설득하기 위해 의총을 이날로 연기했다.
강제출당 조치에 앞서 강 의원에게 마지막으로 자진탈당의 기회를 준다는 차원이었다.
제명안이 의결되면 강 의원은 한나라당 당적을 잃게 되고,향후 5년간 한나라당에 입당할 수 없으나 자진출당을 하게 되면 재입당에 특별한 제약조건이 없다는 점도 고려됐다.
하지만,강 의원은 중진의원과 당직자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자진탈당은 어렵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당 핵심관계자는 “강 의원은 스스로 탈당하면 성희롱 발언 사건과 관련한 검찰조사나 법원판결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이날 의총을 열어 강 의원 제명안을 표결하는 수순을 밟기로 했다.더 늦췄다가는 강 의원 감싸기라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다.
강 의원 제명은 의총에서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확정되며,한나라당이 소속 의원을 상대로 제명조치를 취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무성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태풍이 불어도 오늘 의원총회와 본회의 안건을 예정대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원희룡 사무총장도 CBS라디오 ‘이종훈의 뉴스쇼’에 출연,“중진의원들이 강 의원 본인의 얘기를 한번 들어보자고 해서 어제 의총을 연기했지만 오늘은 의총이 열리자마자 제명안을 표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한나라당은 당초 전날 의총을 열어 강 의원 제명안을 의결하려 했으나 강 의원의 자진탈당을 설득하기 위해 의총을 이날로 연기했다.
강제출당 조치에 앞서 강 의원에게 마지막으로 자진탈당의 기회를 준다는 차원이었다.
제명안이 의결되면 강 의원은 한나라당 당적을 잃게 되고,향후 5년간 한나라당에 입당할 수 없으나 자진출당을 하게 되면 재입당에 특별한 제약조건이 없다는 점도 고려됐다.
하지만,강 의원은 중진의원과 당직자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자진탈당은 어렵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당 핵심관계자는 “강 의원은 스스로 탈당하면 성희롱 발언 사건과 관련한 검찰조사나 법원판결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이날 의총을 열어 강 의원 제명안을 표결하는 수순을 밟기로 했다.더 늦췄다가는 강 의원 감싸기라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다.
강 의원 제명은 의총에서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확정되며,한나라당이 소속 의원을 상대로 제명조치를 취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무성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태풍이 불어도 오늘 의원총회와 본회의 안건을 예정대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원희룡 사무총장도 CBS라디오 ‘이종훈의 뉴스쇼’에 출연,“중진의원들이 강 의원 본인의 얘기를 한번 들어보자고 해서 어제 의총을 연기했지만 오늘은 의총이 열리자마자 제명안을 표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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