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낙준 해병대사령관측이 부하장교들에게 사령관 딸의 결혼식을 알리면서 계좌번호가 적힌 이메일을 보내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 해병대에 따르면 유 사령관의 비서실장은 이달 초 사령관 딸의 결혼식을 사령부와 예하부대 핵심간부들에게 알리는 이메일을 보냈다.
이메일은 “다들 아시겠지만 이번 주 토요일(4일 오후 5시 해군호텔) 사령관의 따님이 결혼식을 올린다. 사령관님께서는 경조사란에 올리지 말고 현역들은 결혼식에 참석하지 말라고 하셨다. 그런데 조심스럽게 아래의 계좌를 알려 드리니 참조하시길 바란다”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메일 하단에는 유 사령관의 부관 명의로 된 계좌번호가 명기됐다.
해병대 관계자는 “오랜 군 생활을 하면서 부하 장교들의 애.경사를 모두 챙긴 사령관의 딸 혼사여서 여러 사람이 비서실로 문의를 해와 비서실에서 이메일을 보낸 것 같다”며 “이메일은 사령부의 처.실장과 6개 예하부대 핵심간부 등 20~30여명 정도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나 비서실에서 축의금을 받을 계좌번호를 적은 이메일을 보낸 것은 충분히 오해를 살만하다는 지적이 군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연합뉴스
16일 해병대에 따르면 유 사령관의 비서실장은 이달 초 사령관 딸의 결혼식을 사령부와 예하부대 핵심간부들에게 알리는 이메일을 보냈다.
이메일은 “다들 아시겠지만 이번 주 토요일(4일 오후 5시 해군호텔) 사령관의 따님이 결혼식을 올린다. 사령관님께서는 경조사란에 올리지 말고 현역들은 결혼식에 참석하지 말라고 하셨다. 그런데 조심스럽게 아래의 계좌를 알려 드리니 참조하시길 바란다”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메일 하단에는 유 사령관의 부관 명의로 된 계좌번호가 명기됐다.
해병대 관계자는 “오랜 군 생활을 하면서 부하 장교들의 애.경사를 모두 챙긴 사령관의 딸 혼사여서 여러 사람이 비서실로 문의를 해와 비서실에서 이메일을 보낸 것 같다”며 “이메일은 사령부의 처.실장과 6개 예하부대 핵심간부 등 20~30여명 정도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나 비서실에서 축의금을 받을 계좌번호를 적은 이메일을 보낸 것은 충분히 오해를 살만하다는 지적이 군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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