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北 3대세습 상식 밖의 일”

박지원 “北 3대세습 상식 밖의 일”

입력 2010-09-29 00:00
수정 2010-09-2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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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박지원 비대위 대표는 29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아들 김정은의 권력 세습을 공식화한 것에 대해 “정부가 너무 폐쇄적으로 북한을 바라볼 것이 아니라 변화는 변화대로 (보고),평화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비대위원회의에서 “3대에 걸쳐 세습이 이뤄지는 것은 참으로 상식 밖의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북한의 변화를 주시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한 북한과 중국과의 관계를 더욱 관찰해야 한다”며 “만약 북한이 중국으로부터 김정은 체제로의 후계구도를 인정받고 경제지원을 약속받으면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6자회담에 복귀하기로 한다면 우리는 한반도 평화를 위해 북한과 교류 협력을 계속하고 북핵 폐기를 위한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스폰서검사’ 특검 결과에 대해 “사상 유례없이 국민에게 실망을 주고 있다”며 “역시 검찰개혁을 위해서는 공수처 신설이 필요하다고 보고 국회 특위를 통해 이를 관철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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