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누수로 연간 5천억원 ‘줄줄’”

“수돗물 누수로 연간 5천억원 ‘줄줄’”

입력 2010-10-06 00:00
수정 2010-10-0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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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작년 전국적으로 수돗물 누수로 발생한 손실액이 5천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해양위 심재철(한나라당) 의원이 6일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8년 전국 수돗물 평균 누수율은 12%로,총 생산량 58억t 가운데 7억t이 사용되지 못하고 그냥 버려지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5천200억원에 달한다.

 지역별 누수율을 보면 전남이 24%로 가장 높았고 경남과 강원,경북이 각각 23% 등으로 뒤를 이었다.생산량과 생산원가를 고려해 가장 많은 손실액이 발생한 지역은 경남(800억원),경북(776억원),경기(650억원) 순이었다.

 또 심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고속도로 포장 보수에 쓰인 예산은 모두 642억원이었다.도로포장 노후화로 2016년에는 도로포장 보수에만 1천30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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