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관리원이 품질 검사를 하고 남은 석유 일부를 시중 소비자가격의 절반 이하에 직원들에게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김태환(한나라당) 의원이 8일 석유관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석유관리원은 지난해 품질검사 후 남은 휘발유 9만528리터 중 4만6천770리터(52%)를 리터당 602원에,올해 들어 7월까지는 4만4천274리터 중 2만5천450리터(57%)를 705원에 직원들에게 판매했다.
이 같은 금액은 지난해와 올해 평균 휘발유 주유소 가격인 1천600원과 1천703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김 의원은 “석유관리원이 국민의 세금으로 휘발유를 사들인 점을 감안하면 남은 휘발유를 어려운 가정이나 시설에 후원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김태환(한나라당) 의원이 8일 석유관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석유관리원은 지난해 품질검사 후 남은 휘발유 9만528리터 중 4만6천770리터(52%)를 리터당 602원에,올해 들어 7월까지는 4만4천274리터 중 2만5천450리터(57%)를 705원에 직원들에게 판매했다.
이 같은 금액은 지난해와 올해 평균 휘발유 주유소 가격인 1천600원과 1천703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김 의원은 “석유관리원이 국민의 세금으로 휘발유를 사들인 점을 감안하면 남은 휘발유를 어려운 가정이나 시설에 후원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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