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민노, ‘황장엽 빈소’ 조문안해

민주·민노, ‘황장엽 빈소’ 조문안해

입력 2010-10-11 00:00
수정 2010-10-11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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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지도부가 11일 대거 고(故)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아산병원을 찾아 조문한 가운데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진보신당 등은 아직 빈소를 찾지 않아 대조를 이루고 있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박지원 원내대표는 현재까지 조문 일정을 잡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손 대표측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아직 일정이 잡힌 것은 없고 조문 여부는 미정”이라고 전했다.박 원내대표측도 “현재 법사위 국정감사로 지방에 있으며 아직 빈소를 찾을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대신 전날에 이어 이날도 재차 애도 논평을 발표했다.

 민주당 전현희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인은 한반도의 비극적 분단을 상징했던 분”이라며 “경색된 남북관계가 해소되어 다시는 이런 비극적인 일이 우리나라에서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민주노동당 이정희,진보신당 노회찬 대표도 현재로는 빈소 방문 일정이 없다.

 민노당 관계자는 “이 대표는 국감차 지방 방문중”이라고,진보신당 관계자는 “아직 조문 계획이 없다”고 각각 말했다.

 반면 전날 개인성명을 내고 애도의 뜻을 표한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는 이날 오전 빈소를 찾았다.이 대표는 공동 장의위원장에도 이름을 올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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