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농축우라늄프로그램 상당수준으로 가동하려해“
현인택 통일부장관은 22일 북한의 제3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는 없기 때문에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현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의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구상찬 의원의 질의에 ”다만,당장 그렇게 할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좀 낮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 장관은 같은 당 전재희 의원의 북한 농축우라늄 핵 프로그램 질의에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을 가진 것으로 본다“며 ”북한은 우라늄 농축프로그램을 상당한 수준으로 가동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3차 핵실험을 단행하면 우라늄 농축 실험을 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당장 확인하기 어렵다“고 답변했다.
그는 천안함 사태 해결과 6자회담 재개 연계성에 대해 ”천안함 사태에 대한 해결이 6자회담 재개의 전제조건은 아니지만,그것(천안함 사태)이 잘 해결되는 것이 6자회담을 재개하고 6자회담을 통한 북핵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 장관은 ”(북한이) 3대 세습을 공고화하기 위해 우상화 작업을 부지런히 하고 있다“며 ”북한이 핵 문제 해결과 개혁개방으로 나와서 국제사회에 합류해야 북한의 미래가 밝게 열리는 것으로,정부가 그런 쪽으로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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