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나자와(金澤)시를 방문한 전북 전주시의회 의원이 “가미카제 만세”를 외쳤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에 휩싸였다.
11일 복수의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시의회 대표단이 자매도시인 가나자와에 방문, 환영 만찬을 가진 자리에서 전주시 김모 의원이 “가미카제 만세”라고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건배사를 하며 이런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원들은 또 김 의원이 다음날 열린 환송만찬 자리에서도 비슷한 문제의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 동료 의원은 “공인이 공식적인 자리에서 그런 발언을 두 번씩이나 했다는 것은 대단히 부적절한 일”이라며 “윤리위원회 회부 등을 통해 책임을 지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논란의 장본인인 김 의원은 “나는 ‘가나자와 만세’라고 말했는데 다른 사람들이 ‘가미카제 만세’로 오해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일본 의원들이 월드컵 응원 구호인 ‘대~한 민국,짝짝짝 짝짝’을 외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해 나 역시 답사 차원에서 ‘당신들도 가미카제라는 훌륭한 전사가 있지 않았느냐.’면서 ‘가나자와 만세’를 외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일부 전주시 직원들은 “술들이 과했고 상당히 시끄러웠기 때문에 그 발언이 잘 들리지 않았다.”며 “가미카제 만세라는 말을 듣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의원은 “당시 부적절한 말을 했지만, 분위기를 보면 일본을 찬양하려는 의도는 전혀 아니었던 것으로 안다.”고 알렸다.
그러나 이 소식을 들은 다수 네티즌들은 “매국노같은 발언”이라면서 “사실을 확실하게 밝혀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11일 복수의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시의회 대표단이 자매도시인 가나자와에 방문, 환영 만찬을 가진 자리에서 전주시 김모 의원이 “가미카제 만세”라고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건배사를 하며 이런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원들은 또 김 의원이 다음날 열린 환송만찬 자리에서도 비슷한 문제의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 동료 의원은 “공인이 공식적인 자리에서 그런 발언을 두 번씩이나 했다는 것은 대단히 부적절한 일”이라며 “윤리위원회 회부 등을 통해 책임을 지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논란의 장본인인 김 의원은 “나는 ‘가나자와 만세’라고 말했는데 다른 사람들이 ‘가미카제 만세’로 오해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일본 의원들이 월드컵 응원 구호인 ‘대~한 민국,짝짝짝 짝짝’을 외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해 나 역시 답사 차원에서 ‘당신들도 가미카제라는 훌륭한 전사가 있지 않았느냐.’면서 ‘가나자와 만세’를 외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일부 전주시 직원들은 “술들이 과했고 상당히 시끄러웠기 때문에 그 발언이 잘 들리지 않았다.”며 “가미카제 만세라는 말을 듣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의원은 “당시 부적절한 말을 했지만, 분위기를 보면 일본을 찬양하려는 의도는 전혀 아니었던 것으로 안다.”고 알렸다.
그러나 이 소식을 들은 다수 네티즌들은 “매국노같은 발언”이라면서 “사실을 확실하게 밝혀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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