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농협법 개정, 통합의 새 모델 제시”

靑 “농협법 개정, 통합의 새 모델 제시”

입력 2011-03-11 00:00
수정 2011-03-11 17: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11일 지난 17년간 논란 끝에 농업협동조합법이 개정된 데 대해 “농협법 개정 과정은 통합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이번 경험이 다른 사회 갈등 해결에도 널리 적용돼 국가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논평에서 “단위 조합장 등 농업인들이 각자의 이해관계를 넘어 협조해준 점 매우 감사드린다”면서 “여야 의원들이 힘을 합쳐 농협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것은 국회의 성숙된 면을 보여준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 부처의 노력과 언론의 협조에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이어 “이번 법 개정으로 농협이 농업인과 국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조직으로 거듭나길 기원한다”면서 “농촌과 농업에 대한 새로운 비전과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농협이 유통 구조 개선과 수급 조절 기능 강화 등 경제사업 활성화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신용 부문의 전문성을 높여 경쟁력 있는 토종 은행으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3 / 5
학생들 휴대폰의 도청앱 설치 여러분의 생각은?
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오남용이 우려된다.
안전을 위한 설치는 불가피하다.
3 / 5
2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