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종편 불공정 선정 입증땐 사퇴 의사 피력

최시중, 종편 불공정 선정 입증땐 사퇴 의사 피력

입력 2011-03-17 00:00
수정 2011-03-1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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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회서..”종편 심사, 100% 심사위 결정 존중”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17일 지난해 말 이뤄진 종합편성채널 사업자 선정과 관련해 불공정.편파 심사가 입증될 경우 사퇴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최 후보자는 이날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의 인사청문회에서 “종편심사가 부실했고 특정 언론사를 밀어주기 위한 심사라는 게 드러나면 사퇴하겠느냐”는 민주당 장병완 의원의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이와 관련, 장 의원은 “종편 사업자는 주요 주주의 ‘이사회 의결서’를 종편 신청일(12월1일)까지 제출해야 하나, A 사업자의 2,3대 주주는 80여일이 지난 2월17일에야 이사회의결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최 후보자는 “제가 몸 담았던 신문사에 혜택을 주려 했다는 지적은 대단히 유감스럽다”며 “그런 일은 있을 수도 없고 생각도 해본 적이 없으며, 종편 심사는 심사위의 결정을 100% 존중해 의결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불공정하거나 편파적으로 한 일이 있다면 제 책임”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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