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7ㆍ4 전당대회에 출사표를 던진 나경원 후보는 29일 “세 대결이나 조직 선거가 아니라 민심을 따른 투표를 한다면 내가 승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나 후보는 이날 불교방송 ‘아침저널’에 출연, 전대 판세와 관련해 “오늘 아침 여론조사를 보니까 홍준표 후보와 함께 양강 구도로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한 뒤 “(40대 여성 당대표가 된다면) 우리 정치에서 새로운 지형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같은 여성인 박근혜 전 대표가 당 대통령 후보가 될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대표까지 여성이면 거부감이 있지 않겠느냐는 지적에 “대통령 후보가 결정되는 시점과 당 대표 임기는 겹치지 않는다”며 “거부감을 갖는 분들에게는 대표도 여성이 어렵다고 하면 나중에 어떻게 대통령으로 여성을 뽑아달라고 하겠느냐고 얘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 후보는 당헌개정에 대한 법원의 일부 효력정지 판결로 촉발된 전국위 재소집에 대해 “문제가 된 건 ‘여론조사 30% 반영’ 규정이 아니라 선거인단 확대 부분”이라며 “더 많은 당원이 참여하는 것이 경선의 목적이었기 때문에 이를 애초의 1만 명으로 되돌리자는 것은 곤란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나경원 의원
나 후보는 이날 불교방송 ‘아침저널’에 출연, 전대 판세와 관련해 “오늘 아침 여론조사를 보니까 홍준표 후보와 함께 양강 구도로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한 뒤 “(40대 여성 당대표가 된다면) 우리 정치에서 새로운 지형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같은 여성인 박근혜 전 대표가 당 대통령 후보가 될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대표까지 여성이면 거부감이 있지 않겠느냐는 지적에 “대통령 후보가 결정되는 시점과 당 대표 임기는 겹치지 않는다”며 “거부감을 갖는 분들에게는 대표도 여성이 어렵다고 하면 나중에 어떻게 대통령으로 여성을 뽑아달라고 하겠느냐고 얘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 후보는 당헌개정에 대한 법원의 일부 효력정지 판결로 촉발된 전국위 재소집에 대해 “문제가 된 건 ‘여론조사 30% 반영’ 규정이 아니라 선거인단 확대 부분”이라며 “더 많은 당원이 참여하는 것이 경선의 목적이었기 때문에 이를 애초의 1만 명으로 되돌리자는 것은 곤란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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