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17일 낮 예정된 이명박 대통령과의 오찬 회동과 관련해 “손해 보는 자유무역협정(FTA)은 안된다”며 “대통령과 만나 이런 국민과 민주당의 뜻을 정확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FTA를 한번 체결하면 헌법보다 고치기 어렵다는 엄연한 사실 앞에서 미국이 체결했다고 해서 우리도 덩달아 급히 해야 하는지 심각하게 생각해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 대표는 방미 기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역할 확대 발언 논란이 나온 것을 겨냥, “대통령이 한미 관계, 한중 관계가 상치되는 발언으로 주변 국가와 마찰을 일으킬 염려를 준 것은 유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미국 상하원 연설에서 45차례나 박수를 받는 등 극진한 환대를 받았다”며 “환대를 받은 것은 환영하지만 세상을 바꾸자는 전 세계적인 분노의 함성 속에서 무엇을 느끼고 돌아왔는지 궁금하다”고 반문했다.
손 대표는 “이번 서울시장 보선은 변화의 물결을 받아들이느냐 거부하느냐의 선거”라며 “특권과 반칙의 사회를 거부하고 정의로운 복지사회를 열어나가고자 하는 새로운 물결이 결국 이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현 정권은 민생은 뒷전이고 국고를 축내면서 온갖 의혹에 휩싸인 채 퇴임후 사저 준비나 하고 있고 저축은행 피해자들은 아우성인데 측근은 비를 덮은 비리를 벌이고 있다”며 “이런 상황을 시민이 그냥 놔둘 수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그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FTA를 한번 체결하면 헌법보다 고치기 어렵다는 엄연한 사실 앞에서 미국이 체결했다고 해서 우리도 덩달아 급히 해야 하는지 심각하게 생각해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 대표는 방미 기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역할 확대 발언 논란이 나온 것을 겨냥, “대통령이 한미 관계, 한중 관계가 상치되는 발언으로 주변 국가와 마찰을 일으킬 염려를 준 것은 유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미국 상하원 연설에서 45차례나 박수를 받는 등 극진한 환대를 받았다”며 “환대를 받은 것은 환영하지만 세상을 바꾸자는 전 세계적인 분노의 함성 속에서 무엇을 느끼고 돌아왔는지 궁금하다”고 반문했다.
손 대표는 “이번 서울시장 보선은 변화의 물결을 받아들이느냐 거부하느냐의 선거”라며 “특권과 반칙의 사회를 거부하고 정의로운 복지사회를 열어나가고자 하는 새로운 물결이 결국 이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현 정권은 민생은 뒷전이고 국고를 축내면서 온갖 의혹에 휩싸인 채 퇴임후 사저 준비나 하고 있고 저축은행 피해자들은 아우성인데 측근은 비를 덮은 비리를 벌이고 있다”며 “이런 상황을 시민이 그냥 놔둘 수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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