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野, 李대통령 국회방문 반대해선 안돼”

홍준표 “野, 李대통령 국회방문 반대해선 안돼”

입력 2011-11-14 00:00
수정 2011-11-14 09: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14일 “한미 FTA 처리의 협조를 구하기 위해 이명박 대통령이 국회를 방문하는 것은 환영할 일”이라며 “야당이 반대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의의 전당인 국회가 합리적이고 성숙한 모습을 보여줄 때”라며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강경 반대파의 입장에 휘둘릴 게 아니라 민주당 내 양심있는 의원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여줄 것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정치에 대한 불신의 벽이 높은 것은 이해하지만 외교 최일선에서 밤잠을 설쳐가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외교부 공무원들을 일방적으로 매도하는 일은 삼가야하며, 일부 거짓 선동세력들에게 현혹돼서도 안된다”고 국민에게 호소했다.

그는 “왜 노무현, 이명박 대통령이 대를 이어 FTA를 추진했는지 냉철히 판단해야 한다”며 “한국에 일방적으로 불리한 협정이라면 왜 미국 의회가 3년간 반대하다가 최근에야 반대의원을 설득해 철회했는지 다시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투표
'정치 여론조사'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최근 탄핵정국 속 조기 대선도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치여론조사' 결과가 쏟아지고 있다. 여야는 여론조사의 방법과 결과를 놓고 서로 아전인수격 해석을 하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론이 그 어느때보다 두드러지게 제기되고 있다. 여러분은 '정치 여론조사'에 대해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절대 안 믿는다.
신뢰도 10~30퍼센트
신뢰도 30~60퍼센트
신뢰도60~90퍼센트
절대 신뢰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