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당내 권력투쟁 할 시간 없어”

홍준표 “당내 권력투쟁 할 시간 없어”

입력 2011-12-08 00:00
수정 2011-12-08 08: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8일 유승민 원희룡 남경필 최고위원 3인의 동반사퇴에 따른 지도체제 논란과 관련, “지금 당내 권력투쟁을 할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동대문구 자택 앞에서 연합뉴스ㆍ보도전문채널 ‘뉴스Y’와 가진 출근길 인터뷰에서 ‘어제 의총에서 홍준표 체제 유지로 결정이 났는데 앞으로 당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 계획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은 국민의 신뢰를 어떻게 하면 회복할 수 있을지 그 방책을 강구해야 할 시점”이라면서 “이제는 당내 권력투쟁을 계속할 시간이 없다. 나는 당내 권력투쟁에 관심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는 최고위원 3인의 동반사퇴를 계기로 촉발된 당내 지도체제 논란을 구당(救黨) 차원이 아니라 권력투쟁의 일단으로 간주하는 것이어서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홍 대표는 전날 최고위원 3인이 동반사퇴하면서 자신의 사퇴를 압박하자 의총에서 소속 의원 전원을 대상으로 재신임을 물어 관철시켰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이 구상해 온 1차 쇄신안을 발표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