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교섭본부장에 박태호 내정

통상교섭본부장에 박태호 내정

입력 2011-12-30 00:00
수정 2011-12-30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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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30일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장관급)에 박태호(59)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를 내정했다.

또 행정안전부 제1차관에 서필언(56) 행안부 기획조정실장을, 식품의약안전청장에 이희성(58) 식품의약안전청 차장을, 농촌진흥청장에 박현출(55) 농림수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을 각각 승진 발령했다.

박 신임 통상교섭본부장 내정자는 부산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부원장, 서울대 국제지역원 교수, 외교통상부 정책자문위원, 서울대 대외협력본부장,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등을 지냈다.

경남 통영 출신인 서 행안부 제1차관 내정자는 동아고와 고려대 통계학과를 나와 행시 24회로 공직에 입문, 행안부 조직실장ㆍ인사실장 등을 역임했다.

이 신임 식약청장 내정자는 충남 논산 출신으로 대전고와 성균관대 약학과를 나와 줄곧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근무했다.

전남 함평 출신인 박 신임 농진청장 내정자는 목포고와 단국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행시 25회로 공직에 들어와 농림수산식품부 농업정책국장ㆍ기획조정관ㆍ식품산업정책실장ㆍ기획조정실장을 거쳤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번 인선은 전문성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특히 업무연속성을 위해 조직 내 발탁에 중점을 뒀다”면서 “당면 현안을 차질없이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대통령실 통일비서관에 최보선(49) 통일부 대변인을, 국정과제2비서관에 정내삼(54) 국토해양부 건설수자원정책실장을, 보건복지비서관에 최영현(50)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을 각각 임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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