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기초노령연금 3배로 확대해야”

김문수 “기초노령연금 3배로 확대해야”

입력 2012-05-08 00:00
수정 2012-05-08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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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8일 9만4600원으로 책정된 기초노령연금을 3배로 늘려 27만원 수준으로 확대·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경기도 간부회의에서 “노인들의 빈곤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대한 과제는 여전히 남아있다”며 이 같은 방안을 내놓았다.

김 지사는 “대한민국 노인들 자살률이 세계 1위”라면서 “노인들이 먹을 것이 없어 자살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한다. 노인들의 공로를 생각할때 남은 여생을 비참하지 않도록 우선적인 복지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나라 최저 생계비가 55만여원인데 노령 연금은 9만4600원이 받을 수 있는 최대 수급 금액”이라며 “그래서 노인들이 쓰레기도 줍고 무료급식소를 전전하거나 농약을 먹고 돌아가시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인들이 먹을 것이 없어 자살을 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우리 노인들이 비참하게 돌아가시면 대한민국은 더 이상 행복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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