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국장급, 술 취해 경찰 때리다 결국…

새누리 국장급, 술 취해 경찰 때리다 결국…

입력 2012-06-20 00:00
수정 2012-06-2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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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전문위원 김모씨 공무집행방해 혐의 불구속 입건



새누리당 국장급 당직자가 술에 취한 채 난동을 부리다 경찰을 폭행해 입건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19일 술에 취한 채 근무 중인 지구대 경찰에게 욕설을 퍼붓는 등 행패를 부린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 김모(47)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18일 자정쯤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익대 인근에서 만취한 상태로 택시를 탔다. 술에 만취한 채 택시에 승차한 김씨는 목적지 등을 묻는 택시기사에게 인사불성이 돼 횡설수설했다.

결국 두 사람은 언쟁 끝에 시비가 붙었고 참다 못한 택시기사가 김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시비를 중재해 원만히 처리하려 했으나 김씨가 홍익지구대 소속 경찰관 A씨를 발로 차고 욕설을 퍼부으며 난동을 부리자 마포경찰서로 넘겼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발로 찬 경찰관이 많이 다치지는 않아 폭행 혐의는 포함하지 않았다.”며 “조사를 마친 뒤 김씨를 돌려보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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