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의 잠재적 대선 주자로 꼽혀 온 정운찬 전 국무총리는 21일 “사람들이 자꾸 저를 여권의 잠재적 잠룡, 대선 후보로 거론하는데 기분이 썩 좋지 않다.”면서 “앞으로 여당 후보로 거론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 전 총리는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어떤 당에도 입당한 적이 없고 특히 새누리당과는 철학이 같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정치할 계획이라고 하는 것은 구체적으로 하나도 없고 동반 성장을 위해서만 일하고 싶은데 여당이건 야당이건 누구든지 저와 뜻을 같이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과 동반성장에 관해 논의하고 도움을 주고받을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정 전 총리가 지난 19일 동반성장연구소를 창립, 이와 관련해 본격적인 대권 행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정 전 총리는 지난 3월 29일 동반성장위원장직을 사퇴한 데 대해 “3월 초 대통령께 동반성장위원회에 아주 대폭적인 지원을 증가하지 않으면 일하기 힘들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묵묵부답이었다.”고 설명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정 전 총리는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어떤 당에도 입당한 적이 없고 특히 새누리당과는 철학이 같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정치할 계획이라고 하는 것은 구체적으로 하나도 없고 동반 성장을 위해서만 일하고 싶은데 여당이건 야당이건 누구든지 저와 뜻을 같이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과 동반성장에 관해 논의하고 도움을 주고받을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정 전 총리가 지난 19일 동반성장연구소를 창립, 이와 관련해 본격적인 대권 행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정 전 총리는 지난 3월 29일 동반성장위원장직을 사퇴한 데 대해 “3월 초 대통령께 동반성장위원회에 아주 대폭적인 지원을 증가하지 않으면 일하기 힘들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묵묵부답이었다.”고 설명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2012-06-2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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