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전 대통령실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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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대통령 경선 후보로 나선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이 ‘호랑이굴’인 새누리당사가 위치한 여의도 한양빌딩 9층에 선거캠프를 차리기로 했다.
임 전 실장 캠프 관계자는 21일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당사와 가까운 곳에 선거캠프를 차리려고 여의도 근처를 물색하던 중, 적절한 위치와 크기의 사무실이 발견돼 최근 임대 계약을 마쳤다.”면서 “앞으로 본격적으로 대선 행보에 나서겠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캠프로 쓰고 있는 종로구 수송동에 위치한 82.6㎡(25평)짜리 사무실은 앞으로 후원회 사무실로 사용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새누리당사 9층에 차려질 선거 캠프는 165.2㎡(약 50평) 규모로, 건물 외벽에는 ‘임태희!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며’라고 쓰여진 대형 현수막이 내걸릴 예정이다. 캠프 관계자는 “다음주 쯤 지인들을 초청해 캠프 개소식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2012-06-22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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