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은 22일 MBC 파업에 대한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의 “안타깝다”는 등의 발언과 관련해 “MBC 사태의 본질을 알고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트위터 글에서 “MBC 파업 145일째, 김재철 사장 171명 해고 이후 박 전 위원장이 침묵을 깨고 ‘이번 파업이 징계사태까지 간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드디어 한마디!”라며 “생각만으로만?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MBC 사태는 80년 전두환 신군부의 야만적 언론인 대량해직 이후 32년만의 일로 MB 정권의 명백한 언론탄압”이라며 “징계사태로 간 것이 안타깝다고 말한 것은 매우 늦었지만 다행스러우나 여전히 방송장악, 언론탄압의 본질을 외면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용진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군사정권 때보다 더 혹독한 대규모 징계에 대해 ‘안타깝다’는 짤막한 평가 한마디에 그친 점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더욱이 ‘국민을 생각해서라도 노사 간에 빨리 타협하고 대화해서 정상화되기를 바란다’는 발언 역시 핵심이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공정방송 회복과 김재철 사장의 비리 규명에 대한 분명한 입장 없이 대화만 강조한 점에서 과연 MBC 사태의 본질을 알고나 있는지 의심이 들 정도”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박지원 원내대표는 트위터 글에서 “MBC 파업 145일째, 김재철 사장 171명 해고 이후 박 전 위원장이 침묵을 깨고 ‘이번 파업이 징계사태까지 간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드디어 한마디!”라며 “생각만으로만?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MBC 사태는 80년 전두환 신군부의 야만적 언론인 대량해직 이후 32년만의 일로 MB 정권의 명백한 언론탄압”이라며 “징계사태로 간 것이 안타깝다고 말한 것은 매우 늦었지만 다행스러우나 여전히 방송장악, 언론탄압의 본질을 외면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용진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군사정권 때보다 더 혹독한 대규모 징계에 대해 ‘안타깝다’는 짤막한 평가 한마디에 그친 점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더욱이 ‘국민을 생각해서라도 노사 간에 빨리 타협하고 대화해서 정상화되기를 바란다’는 발언 역시 핵심이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공정방송 회복과 김재철 사장의 비리 규명에 대한 분명한 입장 없이 대화만 강조한 점에서 과연 MBC 사태의 본질을 알고나 있는지 의심이 들 정도”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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