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페이스북 만들고 첫 마디가...

MB, 페이스북 만들고 첫 마디가...

입력 2012-09-08 00:00
수정 2012-09-08 11:0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李대통령 페이스북 개통..순방 ‘생중계’

이미지 확대


이명박 대통령이 ‘페북질’을 시작했다. 이 대통령은 7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가운데 하나인 페이스북에 공식 계정(http://www.facebook.com/#!/leemyungbak)을 열고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과 조금 더 가까워지기를 소망하며 오늘부터 페이스북 페이지를 시작합니다.”고 적었다. 이어 “오셔서 지나간 사진들과 최근 근황도 둘러보시고, 틈나는 대로 세상 사는 이야기도 나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순방 상황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전용기에서 서류 가방 등이 놓여 있는 자신의 좌석 테이블 사진을 공개하고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했습니다. 주말 이틀간 APEC에 참석하고 정상회담들을 갖게 됩니다.”고 설명했다. 특히 “돌아올 때쯤엔 이 낡은 가방이 조금 더 닳아있겠지요. 틈틈이 소식 전하겠습니다.”고 약속했다.

이밖에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손녀와 대화를 나누고, 관저에서 키우는 진돗개 ‘청돌이’와 산책을 하는 장면을 담은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이 대통령의 페이스북 개설에는 임재현 부속실장이 아이디어를 내고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 실장은 뉴미디어비서관으로 일하며 활발한 SNS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자는 차원에서 이 대통령 명의의 페이스북 계정을 개설한 것”이라면서 “이 대통령은 앞으로 페이스북에 직접 글을 올릴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carus@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3 / 5
학생들 휴대폰의 도청앱 설치 여러분의 생각은?
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오남용이 우려된다.
안전을 위한 설치는 불가피하다.
3 / 5
2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