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다롄서 항공편 금강산 관광 시작

中 다롄서 항공편 금강산 관광 시작

입력 2012-10-02 00:00
수정 2012-10-0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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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에서 항공기를 이용해 북한 금강산 유람에 나서는 관광 상품이 도입됐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일 중국 다롄부려화국제여행사유한공사의 김춘일 총경리를 단장으로 하는 ‘제1차 비행기에 의한 다롄-금강산국제관광단’이 이날 평양에 도착했다며 “관광단은 금강산을 유람하고 평양시와 개성시의 여러 곳을 참관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중앙통신이 ‘제1차 관광단’이라고 언급한 점을 감안할 때 다롄에서 항공기로 평양에 도착한 뒤 금강산, 개성 등을 둘러보는 관광단이 추가로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7월에는 중국 지린(吉林)성 옌지(延吉)에서 항공편으로 평양에 도착한 뒤 금강산을 방문하는 관광코스가 시작된 바 있다.

또 같은 달부터 홍콩의 대형 여행사인 이지엘(EGL) 투어는 홍콩에서 에어차이나 항공편으로 다롄으로 간 뒤 단둥(丹東)과 신의주를 거쳐 평양으로 들어가는 관광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북한이 최근 중국, 홍콩 등에서 출발하는 항공 및 육로 관광에 적극 나서는 것은 외화벌이를 목적으로 관광사업에 공을 들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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