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이 수명연한이 지난 화생방 물자를 아직도 사용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방위 소속 백군기(민주통합당) 의원이 8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노후 화생방물자 현황’ 자료에 의하면 수명이 10년인 정화통은 최대 29년까지 사용했고, 수명 5년인 화생방보호의와 개인제독제는 각각 최대 26년, 최대 13년까지 사용 중이다.
군은 지난 2008년부터 작년까지 노후 화생방물자 16만5천601개 가운데 4만4천367개만 폐기하고, 나머지 11만8천234개는 교육용으로 전환해 사용했다.
정화통은 전량 폐기했으나 화생방보호의와 개인제독제(KD-1)는 소량 폐기하고 대부분 교육용으로 전환했다.
백 의원은 “국방부는 CSRP(저장 화생방물자 신뢰성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고 하지만 CSRP 평가로는 사용연한을 연장할 뿐 최고 사용연한의 기준조차 마련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국회 국방위 소속 백군기(민주통합당) 의원이 8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노후 화생방물자 현황’ 자료에 의하면 수명이 10년인 정화통은 최대 29년까지 사용했고, 수명 5년인 화생방보호의와 개인제독제는 각각 최대 26년, 최대 13년까지 사용 중이다.
군은 지난 2008년부터 작년까지 노후 화생방물자 16만5천601개 가운데 4만4천367개만 폐기하고, 나머지 11만8천234개는 교육용으로 전환해 사용했다.
정화통은 전량 폐기했으나 화생방보호의와 개인제독제(KD-1)는 소량 폐기하고 대부분 교육용으로 전환했다.
백 의원은 “국방부는 CSRP(저장 화생방물자 신뢰성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고 하지만 CSRP 평가로는 사용연한을 연장할 뿐 최고 사용연한의 기준조차 마련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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