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식 “SNS 글로 처벌된 군인 50명”

최원식 “SNS 글로 처벌된 군인 50명”

입력 2012-10-12 00:00
수정 2012-10-12 10: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난 2010년 이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린 글로 처벌된 군인은 50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법사위 최원식(민주통합당) 의원은 12일 “SNS를 이용한 모욕죄, 명예훼손죄 등으로 처벌받은 군인은 50명이며 작년과 재작년에 4배 수준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SNS에 올린 표현이 문제가 돼 처벌된 군인은 육군 21명, 해군 28명, 공군 1명 등이다.

특히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이명박 대통령을 비방하는 글을 올린 혐의로 지난 4월25일과 6월14일 사이 7명이 집중적으로 처벌됐다고 최 의원은 전했다.

최 의원은 “작년 12월과 올해 3월 사이에 SNS에 게시된 글이 문제가 되고 있다”면서 “군 사법당국이 특정한 시기에 군인들의 사적공간인 SNS를 무차별적으로 일제히 검열한 것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