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노크귀순’ 일자ㆍ시간대별 상황

북한군 ‘노크귀순’ 일자ㆍ시간대별 상황

입력 2012-10-15 00:00
수정 2012-10-1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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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국방장관은 15일 이른바 동부전선 북한군 ‘노크귀순’ 사건 관련 대국민 사과문을 통해 “이번 귀순사건을 분석해본 결과 명백한 경계작전 실패와 상황보고 체계상 부실이 있었다”고 자인했다.

다음은 군 당국이 발표한 내용을 토대로 구성한 동부전선 북한군 귀순 일자ㆍ시간대별 상황.

▲9월29일 04:00 북한군 귀순병사 고성군 운전리 소재 부대 이탈(고성항 인근 야산에서 이틀간 은거)

▲10월1일 21:00 고성항 출발(금강산 관광도로와 철길 따라 50여㎞ 남하)

▲10월2일 20:00 북측 철책 도착

22:30 남측 철책 도착

22:30~23:00 남측 3중 철책 월책

23:10~23:18 남측 내륙 1소초 일대 도착(동해선 경비대 출입문 두드렸으나 무반응)

23:19 내륙 1소초에서 귀순자 문 두드린 뒤 귀순의사 표명

23:32 1군사령부, 합참에 최초 귀순자 발생상황 유선보고

23:35 정승조 합참의장 공관서 귀순자 발생 보고받아

▲10월3일 02:10 1군사령부 CCTV로 발견해 신병확보했다고 합참에 서면보고

17:07 1군사령부 소초 생활관 출입구 문을 노크해 신병을 확보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합참 KJCCS로 보고(합참 상황장교가 상황종료로 판단하고 미열람)

국방정보본부장, 김관진 국방장관ㆍ정승조 합참의장에게 ‘노크귀순’ 관련 귀순자 진술 정보보고

▲10월4일 정승조 합참의장 전비태세검열단에 조사 지시

▲10월8일 민주통합당 김광진 의원, 국감장서 “귀순자가 문을 두드려 발견했다”는 의혹 제기. 정승조 합참의장 “CCTV를 통해 귀순자를 발견한 것으로 안다”고 답변

▲10월8일 전비태세검열단 현장조사 개시

▲10월10일 오전 전비태세검열단 “문을 두드렸다”는 사실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KJCCS에서 1군사령부 보고내용도 확인

11:30 정승조 합참의장 귀순자 식별 경위 정정내용 보고받아

▲10월11일 정승조 합참의장 국감장서 “CCTV로 발견했다”는 지난 8일 국감 답변내용 정정

▲10월12일 국회 국방위원회 북한군 ‘노크귀순’ 현장 방문

▲10월15일 국방장관 대국민 사과 및 장성 5명ㆍ영관급 9명 문책 발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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