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진 “작년 서울 강남에서 성범죄 가장 많이 발생”

조해진 “작년 서울 강남에서 성범죄 가장 많이 발생”

입력 2013-01-27 00:00
수정 2013-01-27 17: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성폭력 범죄가 최근 3년 사이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해진 의원(새누리당)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아 27일 공개한 ‘최근 3년간 전국 경찰서별ㆍ지역별 성범죄 현황’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2010년 2만346건, 2011년 2만1천907건, 2012년 2만2천919건의 성범죄가 발생했다.

3년 만에 성범죄 건수가 12.6%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성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서울(6천64건)이었으며, 경기(5천181건)와 부산(1천522건), 인천(1천382건)이 그 뒤를 이었다.

이 가운데 서울 강남 지역에 신고ㆍ접수된 성범죄가 39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다음은 서울 관악구 386건, 전북 전주완산구 334건, 광주 북부 317건, 경기 부천원미 311건 등의 순이었다.

3년간 성범죄 증가율은 전북이 50.4%로 가장 높았고, 그다음은 광주 49.8%, 충남 25.9%, 대구ㆍ경기 각각 25.3% 등의 순이었다.

조 의원은 “성범죄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위해 인력과 예산을 대폭 보강하는 등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면서 “아울러 유해환경을 개선하는데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북특별자치도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가능할까?
전북도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전북도는 오래전부터 유치를 준비해 왔다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지난해 ‘세계잼버리’ 부실운영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상황이라 유치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전북도의 올림픽 유치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가능하다
불가능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