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민정수석ㆍ문고리, 국회 나와 석고대죄해야”

문희상 “민정수석ㆍ문고리, 국회 나와 석고대죄해야”

입력 2015-01-09 09:40
업데이트 2015-01-0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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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9일 “나라를 뒤흔든 비선실세 국정농단에 대해 김영한 민정수석과 문고리 3인방은 국회에 나와 낱낱이 해명하고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대위원장이 9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나라를 뒤흔든 비선실세 국정농단에 대해 김영한 민정수석과 문고리 3인방은 국회에 나와 낱낱이 해명하고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대위원장이 9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나라를 뒤흔든 비선실세 국정농단에 대해 김영한 민정수석과 문고리 3인방은 국회에 나와 낱낱이 해명하고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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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위원장은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오늘 비선실세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운영위가 열리는데, 꼭 나와야 할 민정수석은 왜 안 나오는지, 문고리 3인방 중 이재만 비서관만 나오는 이유가 뭔지 궁금하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문 위원장은 “비선실세 국정농단에 대해 청와대는 나 몰라라 하는 무책임과 떠들 테면 떠들라는 불통을 보여주고 있다”며 “국회가 각종 의혹에 대해 국민을 대표해 묻고 따지는 것은 고유권한임에도 청와대가 국회 무시, 국민 무시로 일관하면 더 큰 국민적 비판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특검 도입 문제와 관련해 “특검으로 수사할 것은 수사하고 책임질 것은 책임지는 게 사건 해결의 첩경”이라고 강조했다.

문 위원장은 구제역 확산 사태와 관련해 “국민안전처의 재난대응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나 국민은 의심한다. 4년간 구제역 등에 대응하고자 정부가 쓴 돈만 3조원 이상”이라면서 “이럴 때 필요한 게 재난컨트롤타워로, 당국은 철저한 방역관리로 더 이상 피해가 늘지 않게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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