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고령화”…정부, 이산상봉 현장 의료진 늘려

“이산가족 고령화”…정부, 이산상봉 현장 의료진 늘려

입력 2015-10-19 13:53
업데이트 2015-10-1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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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20일부터 시작하는 제20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 의료진 20명과 구급차 5대를 동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작년 2월 이산가족 상봉 당시의 의료진 12명, 구급차 3대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상봉 가족들 가운에 고령인 분들이 많아 의료진 규모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의료진과 구급차는 1차 상봉 기간 현지에서 머물다가 일정이 끝나면 가족들과 함께 일단 속초로 귀환한다. 이후 속초에서 체류하다 2차 상봉이 열리는 24일 다시 금강산에 올라간다.

한편 정부는 현지 소방시설 보강을 위해 소방차 2대와 인력 10명을 금강산에 파견할 방침이었으나 북측이 난색을 표하면서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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