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8일 공개한 ‘나선(나진·선봉) 경제무역지대 종합개발계획’은 세금정책과 외국 기업과의 합작 또는 합영이 가능한 북한의 8개 기업의 명단, 산업구 개발 대상과 관광지 개발대상, 투자항목, 기업창설 절차 등에 대해 포괄적이고 구체적 내용을 담고 있다.
다음은 ‘나선특구 종합개발계획’의 주요 내용.
◇ 세금정책
나선특구에는 거래세와 영업세, 기업소득세, 개인소득세, 지방세, 재산세, 상속세 등이 있다. 기업소득세는 결산이윤의 14%, 장려 부문에는 결산이윤의 10%다. 총투자액이 3천만 유로 이상 되는 철도와 도로, 통신, 비행장, 항만 같은 분야의 외국투자기업의 기업소득세는 이윤이 발생한 해로부터 4년간 면제, 다음 3년간 50% 범위에서 감세해 준다.
장려 부문과 생산 부문의 외국투자기업이 10년 이상 기업을 경영할 경우 기업소득세를 이윤이 발생한 해로부터 3년간 면제하며 다음 2년동안 50% 범위에서 감세한다.
◇ 국내기업 투자대상
나선종합식료공장은 외국 투자가와 합영 또는 합작해 건강식품 등을 연구·개발해 북한 내수시장과 해외시장에 진출함으로써 세계적인 식품공장을 설립한다. 투자 규모는 360만 달러로 추산되며 연간 생산액은 450만 달러다.
나진영예군인일용품공장은 영예군인(상이군인)들이 생산한 빨랫비누와 세숫비누 등 각종 비누와 세척제, 건축용 못을 특구에 공급하기로 했다.
나진음료공장은 각종 술과 맥주, 샘물, 식초, 사이다 등을 생산해 특구내 북한 주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서비스해 매년 120만 달러를 벌어들인다.
18개동 규모의 선봉온실공장은 태양열 온실에서 신선한 채소를 생산해 특구내 시장과 식당, 호텔 등에 공급하는 한편, 일부는 러시아 극동 지역으로 수출한다.투자 규모는 58만 달러다.
선봉피복공장에서는 가공무역 형태로 솜옷과 작업복, 등산복, 셔츠 등을 생산한다.
나선영선종합가공공장은 특구에서 매년 4만t 규모로 빨랫비누와 세숫비누, 치약, 주방 세척제 등을 필요로 하며, 앞으로 세척용품 시장의 규모가 연간 수십만 t으로 추산해 생산에 들어간다. 투자규모는 600만 달러이며 판매수입은 연간 400만 달러다.
북한은 기존의 남산호텔을 2개 층 더 증축하는 것을 비롯해 2단계 공사에서 15층 건물과 연결하는 공사를 시행한다. 호텔 앞 광장을 국제보행광장으로 보수해 다기능 슈퍼마켓과 야외주차장, 소형분수, 야외카페, 원형 대계단 등이 들어선다.
◇ 산업구 개발대상
나진항물류산업구는 나진항과 그 주변에 현대화된 부두와 보조시설, 보세구역들로 이뤄진 8㎢ 면적의 종합적 물류산업구를 개발한다.
신흥경공업구는 지리적 여건과 노동력을 감안해 식료품과 피복, 가구, 컴퓨터장치, 집적회로, 반도체소자 조립을 위주로 한 경공업 및 첨단기술산업구를 만든다. 투자규모는 2억7천만 달러다.
안화·동명개발구는 0.7㎢를 환경오염이 없는 경공업 및 현대상업구역으로 개발한다.
안주국제상업구는 금융 서비스를 비롯 각종 서비스 산업을 유치하는 국제적 상업구 개발을 추진 중이다. 투자규모는 12억 1천만 달러다.
관곡공업구는 현대적인 원유화학 공업구로 개발된다.
백학공업구에는 22㎢ 면적에 경공업설비 제작업과 첨단기술공업, 강철공업, 건재공업 등을 위주로 한 종합적인 공업구가 들어선다.
웅상개발구는 주로 강재와 시멘트와 건축용 유리, 자동차용유리, 가소제, 건축 타일, 위생 자기 등 건재공업과 제지, 가구, 연필, 합판 등 목재가공 공업이 함께 건설한다.
구룡평 지구에는 주로 컴퓨터 조립과 통신설비, 세탁기, 냉동기, 컬러TV 등을 생산하는 첨단기술산업구 그리고 버섯과 채소, 축산물 가공을 위한 농축산물가공공업구를 건설한다. 굴포 지역에는 유기농업과 굴포철새생태관광구가 들어선다.
마지막으로 두만강 지구의 0.15㎢ 구역이 개발지역으로 지정됐다. 이곳에는 주로 방직과 신발, 식료품가공, 일용품 공업 시설 등이 유치된다.
◇ 관광지개발대상
해저 생태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비파섬생태관광구와 해수욕장과 낚시, 골프 등을 즐길 수 있는 추진휴가및 별장촌, 세계최초로 철갑선 거북선의 해상전투 장면을 형상화한 신해국제회의구, 창진동식물원, 갈음단해수욕장, 웅상해양체육관광지, 우암해돋이부감관광지, 사향산등산관광지, 소초도유람선관광 등이 개발대상이다.
◇ 투자항목
동영상 제작산업은 1천만 달러를 투자해 연간 200여 편을 제작해 매년 500만 달러 이윤을 남긴다는 추산이다. 이를 위해 2천㎡ 부지에 1만㎡의 건축물이 들어서고 종업원 300명이 고용된다.
농기계 조립생산 부문에 대해 농기계에 대한 농민들의 수요를 총족시키며 식량 원가를 낮추고 생산량을 높이기 위해 1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를 목표로 삼고 있다.
연간 9만t의 자동차 주형과 대형선반 주물, 자동차 부속품과 부품 등을 생산하기 위해 1억5천만 달러 투자를 유치하고 북한내 버스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1천500만 달러의 투자 유치를 추진 중이다.
이밖에 옥수수 가공품과 풍력 및 태양열 발전설비, 복합효소산업 그리고 페놀수지생산·인조합판재료·나무복합제품·PVC 관자재·오수정화기술·인삼화장품·천연식용색소·오미자·일회용 젓가락·일회용 식품용기·식물박막·천연색종이포장재· 재생유리원료·합성수지재생원료·의료기구·조명기구·원격전자스위치·포도당 생산 등이 투자항목이다.
연합뉴스
다음은 ‘나선특구 종합개발계획’의 주요 내용.
◇ 세금정책
나선특구에는 거래세와 영업세, 기업소득세, 개인소득세, 지방세, 재산세, 상속세 등이 있다. 기업소득세는 결산이윤의 14%, 장려 부문에는 결산이윤의 10%다. 총투자액이 3천만 유로 이상 되는 철도와 도로, 통신, 비행장, 항만 같은 분야의 외국투자기업의 기업소득세는 이윤이 발생한 해로부터 4년간 면제, 다음 3년간 50% 범위에서 감세해 준다.
장려 부문과 생산 부문의 외국투자기업이 10년 이상 기업을 경영할 경우 기업소득세를 이윤이 발생한 해로부터 3년간 면제하며 다음 2년동안 50% 범위에서 감세한다.
◇ 국내기업 투자대상
나선종합식료공장은 외국 투자가와 합영 또는 합작해 건강식품 등을 연구·개발해 북한 내수시장과 해외시장에 진출함으로써 세계적인 식품공장을 설립한다. 투자 규모는 360만 달러로 추산되며 연간 생산액은 450만 달러다.
나진영예군인일용품공장은 영예군인(상이군인)들이 생산한 빨랫비누와 세숫비누 등 각종 비누와 세척제, 건축용 못을 특구에 공급하기로 했다.
나진음료공장은 각종 술과 맥주, 샘물, 식초, 사이다 등을 생산해 특구내 북한 주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서비스해 매년 120만 달러를 벌어들인다.
18개동 규모의 선봉온실공장은 태양열 온실에서 신선한 채소를 생산해 특구내 시장과 식당, 호텔 등에 공급하는 한편, 일부는 러시아 극동 지역으로 수출한다.투자 규모는 58만 달러다.
선봉피복공장에서는 가공무역 형태로 솜옷과 작업복, 등산복, 셔츠 등을 생산한다.
나선영선종합가공공장은 특구에서 매년 4만t 규모로 빨랫비누와 세숫비누, 치약, 주방 세척제 등을 필요로 하며, 앞으로 세척용품 시장의 규모가 연간 수십만 t으로 추산해 생산에 들어간다. 투자규모는 600만 달러이며 판매수입은 연간 400만 달러다.
북한은 기존의 남산호텔을 2개 층 더 증축하는 것을 비롯해 2단계 공사에서 15층 건물과 연결하는 공사를 시행한다. 호텔 앞 광장을 국제보행광장으로 보수해 다기능 슈퍼마켓과 야외주차장, 소형분수, 야외카페, 원형 대계단 등이 들어선다.
◇ 산업구 개발대상
나진항물류산업구는 나진항과 그 주변에 현대화된 부두와 보조시설, 보세구역들로 이뤄진 8㎢ 면적의 종합적 물류산업구를 개발한다.
신흥경공업구는 지리적 여건과 노동력을 감안해 식료품과 피복, 가구, 컴퓨터장치, 집적회로, 반도체소자 조립을 위주로 한 경공업 및 첨단기술산업구를 만든다. 투자규모는 2억7천만 달러다.
안화·동명개발구는 0.7㎢를 환경오염이 없는 경공업 및 현대상업구역으로 개발한다.
안주국제상업구는 금융 서비스를 비롯 각종 서비스 산업을 유치하는 국제적 상업구 개발을 추진 중이다. 투자규모는 12억 1천만 달러다.
관곡공업구는 현대적인 원유화학 공업구로 개발된다.
백학공업구에는 22㎢ 면적에 경공업설비 제작업과 첨단기술공업, 강철공업, 건재공업 등을 위주로 한 종합적인 공업구가 들어선다.
웅상개발구는 주로 강재와 시멘트와 건축용 유리, 자동차용유리, 가소제, 건축 타일, 위생 자기 등 건재공업과 제지, 가구, 연필, 합판 등 목재가공 공업이 함께 건설한다.
구룡평 지구에는 주로 컴퓨터 조립과 통신설비, 세탁기, 냉동기, 컬러TV 등을 생산하는 첨단기술산업구 그리고 버섯과 채소, 축산물 가공을 위한 농축산물가공공업구를 건설한다. 굴포 지역에는 유기농업과 굴포철새생태관광구가 들어선다.
마지막으로 두만강 지구의 0.15㎢ 구역이 개발지역으로 지정됐다. 이곳에는 주로 방직과 신발, 식료품가공, 일용품 공업 시설 등이 유치된다.
◇ 관광지개발대상
해저 생태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비파섬생태관광구와 해수욕장과 낚시, 골프 등을 즐길 수 있는 추진휴가및 별장촌, 세계최초로 철갑선 거북선의 해상전투 장면을 형상화한 신해국제회의구, 창진동식물원, 갈음단해수욕장, 웅상해양체육관광지, 우암해돋이부감관광지, 사향산등산관광지, 소초도유람선관광 등이 개발대상이다.
◇ 투자항목
동영상 제작산업은 1천만 달러를 투자해 연간 200여 편을 제작해 매년 500만 달러 이윤을 남긴다는 추산이다. 이를 위해 2천㎡ 부지에 1만㎡의 건축물이 들어서고 종업원 300명이 고용된다.
농기계 조립생산 부문에 대해 농기계에 대한 농민들의 수요를 총족시키며 식량 원가를 낮추고 생산량을 높이기 위해 1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를 목표로 삼고 있다.
연간 9만t의 자동차 주형과 대형선반 주물, 자동차 부속품과 부품 등을 생산하기 위해 1억5천만 달러 투자를 유치하고 북한내 버스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1천500만 달러의 투자 유치를 추진 중이다.
이밖에 옥수수 가공품과 풍력 및 태양열 발전설비, 복합효소산업 그리고 페놀수지생산·인조합판재료·나무복합제품·PVC 관자재·오수정화기술·인삼화장품·천연식용색소·오미자·일회용 젓가락·일회용 식품용기·식물박막·천연색종이포장재· 재생유리원료·합성수지재생원료·의료기구·조명기구·원격전자스위치·포도당 생산 등이 투자항목이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