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 “YS, 대한민국 변화시킨 대통령”

이희호 “YS, 대한민국 변화시킨 대통령”

장세훈 기자
입력 2015-11-22 10:57
업데이트 2015-11-22 10:5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는 22일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에 “김 전 대통령은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과 대한민국 발전에 큰 업적을 남겼다”며 애도를 표했다.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인 이 여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영삼 전 대통령은 남편과 함께 민주화를 위해 오랫동안 투쟁했다”며 “우리 국민은 김영삼 전 대통령을 대한민국을 변화시킨 대통령으로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빈다”며 “손명순 여사와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 여사는 이날 오전 김대중평화센터 윤철구 사무총장으로부터 서거 소식을 보고받았으며, 빈소가 최종 확정되는대로 23일 직접 조문할 예정이라고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전 원내대표가 전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 출신인 박 전 원내대표는 “김영삼 전 대통령은 김대중 전 대통령과 협력과 경쟁을 통해 이 나라 민주주의와 민주화를 위해 기여를 했고 대통령으로서 금융실명제, 하나회 척결 등 큰 족적을 남기셨다”며 “우리 후배들은 두 분이 국가에 바친 민주화 투쟁 등 여러가지를 귀감으로 삼아 나라발전과 통일에 매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