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전추 “최순실, 박 대통령 시녀라 하기엔…예의 바르고 공손”

윤전추 “최순실, 박 대통령 시녀라 하기엔…예의 바르고 공손”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1-05 18:09
업데이트 2017-01-05 18:1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헌재 대심판정 향하는 윤전추
헌재 대심판정 향하는 윤전추 윤전추 전 청와대 행정관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2차 변론기일인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 증인으로 출석하고 있다. 2017.1.5 연합뉴스
윤전추 청와대 행정관이 “최순실씨가 박근혜 대통령 앞에서 예의 바르고 공손했다”고 증언했다.

윤 행정관은 5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2차 변론기일에 출석해 “최서원(최순실의 개명 후 이름)이 대통령을 직접 만나는 걸 본 적 있느냐”는 대통령측 대리인의 질문에 “직접 봤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씨가 박 대통령을 대하는 태도에 예의가 없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서 “정말 반대다”라면서 “예의가 바르시고 언론에 나오는 이미지와는 반대”라고 말했다.

이어 “(최씨가) ‘시녀’라 하긴 그렇지만 ‘안하무인’이라고 하는 언론의 보도와는 다르다”면서 “대통령을 대하는 모습은,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공손했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